우리집 막내
1.구조된 상황
태어나서 한 달 남짓되었을때 어미와 떨어저 혼자 다니다가 사고로 꼬리가 짤려서 고양이 구조하시던 분의 건물 반지하 꽃가게에 들어와 발견되어 치료받고 구조되었다.
2.입양하게 된 계기
내가 자몽이가 구조된 근처에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꽃꽃이를 배웠는데 꽃꽃이선생님의 친언니가 고양이 구조하시는 분이었다. 그 언니와는 가끔 얼굴보며 인사하던 사이였는데 자몽이를 구조하고 나서 나에게 연락해서는 대뜸 고양이를 키우라고 하셨다 일단 고민해보고 연락드린다고 하고 주변에 지인과 가족에게 고양이 키우는 것에 대해 물어봤더니 모두 반대했다 그런데도 나는 그즈음에 심하게 고양이에게 빠진 상태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입양을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3.고양이이름짓기
우리자몽이는 이름이 좀 길다 길에서 태어났더라도 흔한 코리안쇼컷이라도 좀 있어보이는 이름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이름을 지었다 꽃집에 들어와서 구조되고 살게 되어서 자몽 F Fleur로 지었다_자몽이란 이름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라서 또 음식으로 이름 지으면 동물이 건강하게 잘 산다고 F는 플라워의 F Fleur는 꽃이란 뜻 거창하게 지어 본 고양이 자몽이 이름 누군가 물어보면 가르처주긴 하지만 평소에는 자몽이로 불린다.
4.나이
2019. 9. 초에 우리집에 왔다 그때가 태어난지 2달전후
2023년 올해 4살이나 되었다 아직 말괄량이같다 왜냐면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새벽에는 야생본능이 살아나 집안을 가로지르며 달음박질 하기 때문이다 그외 조금씩 달라지기는 했지만 엄마한테 옹알이도 하고 엄마가 공부하면 옆에 앉아서 조용히 잠들고 지금도 엄마한테 와서 보채는데 뭐가 필요한거니? 자몽아?
'일상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리가 짧은 고양이 - 자몽이 (10) | 2023.06.15 |
---|